2025년 3월 06일, 저는 전해질 칼륨 수치가 위험할 정도로 낮아져 비에스 종합병원을 방문했습니다. 피검사를 받고 칼륨을 처방받고 암면역센터로 이동했습니다. 칼륨 수액 치료를 받던 중 수간호사의 부적절하고 비전문적인 행동으로 인해 깊은 불쾌감을 느껴 이와 관련한 공식 불만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해당 간호사의 행동은 저에게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주었으며, 결국 치료를 끝마치지 못하고 조기에 떠나도록 압박을 가했습니다. 이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칼륨 수액 치료는 약 6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담당 간호사들이 추가적으로 권장한 영양제로 인해 예상 종료 시간이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로 지연되었습니다. 저는 추가적인 영양제를 받는 것은 괜찮지만, 반드시 칼륨 수액과 동시에 완료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그러나 간호사들은 이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없이 추가 영양제를 진행했으며, 결국 전체 치료 시간이 지연되었습니다. 병동이 일반적으로 오후 5시 30분에 문을 닫는다는 점은 이해하고 있지만, 환자의 필수적인 치료가 끝날 때까지 병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간호사는 제가 남아있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도록 만드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습니다. 다음 날 얼마나 바쁠지, 한 간호사가 이미 12시간 근무를 했고 너무 피곤하다는 말을 계속 반복했습니다. 또한, “미역국을 먹었으니까 칼륨을 다 받을 필요 없다”는 말까지 하며 제가 치료를 온전히 받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전혀 필요하지 않았으며, 단지 필요한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큰 심리적 압박을 가했습니다.

결국, 저는 너무 불편한 기분이 들어 치료를 끝마치지 못하고 떠났으며, 칼륨 수액의 3분의 1을 받지 못한 채 남겨두고 나왔습니다.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입니다. 특히 암 병동과 같은 환경에서 환자가 치료를 끝까지 받지 못하도록 압박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제가 제 남편보다 더 나이가 들어 보인다고 인신공격적 비하 발언을 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말은 전혀 전문적이지 않으며, 불필요하고 몹시 상처가 되는 발언이었습니다. 병원 환경에서 이런 말이 나올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시간에 병동에 다른 환자가 없었고, 직원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가 조기에 떠나도록 압박을 받은 것은 전적으로 피할 수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수액 시간을 고려하여 처방을 내린 것은 병원입니다. 

병원 마감 시간 내에 수액을 모두 맞지 못할 것이라면, 처방 전에 환자와 보호자에게 명확히 설명했어야 하는 것도 병원입니다.

또한, 저희가 수액 시간을 문의드렸을 때 잘못된 안내를 하신 것도 병원의 책임입니다. 

병원 마감 시간을 넘긴다고 하여, 수액을 다 맞을 때까지 대기하라는 것도 병원의 결정이었습니다.

왜 긴급하게 치료하러 온 중증 환자에게 그런 식으로 말씀하십니까?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모욕주고, 눈치주고, 짜증내고, 결국 견디지 못하고 힘들어서 칼륨 수액을 다 맞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칼륨 수치가 얼마나 위험한 수치인지는 의료진이라면 충분히 아시리라 믿습니다.

요청사항

이번 경험에 매우 실망했으며, 이 불만이 진지하게 다루어 주기를 바랍니다. 취약한 상황에 있는 환자는 존중과 연민으로 대우받아야 하며, 치료를 받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게 되어서는 안 됩니다.

다음 사항을 요청합니다:

1. 해당 일에 대해 병원측의 진실된 사과와 특히 환자에게 모욕적인 발언과 인신공격을 한 해당 간호사에 대해 병원 측의 엄중하고 확실한 징계를 요청합니다.

2. 환자가 치료를 받는 동안 죄책감을 느끼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전문적이고 배려 깊은 태도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공식 지침.

3. 향후 다른 환자들이 유사한 경험을 겪지 않도록 병원이 취할 예방 조치에 대한 서면 설명.

이번 사건을 엄중히 다뤄 주시기 바랍니다. 이 불만에 대한 접수 확인과 함께 병원이 취할 조치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작성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며, 만약 병원 측에서 이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경우, 

본인은 이 사안을 광범위한 언론에 공개하고, 법적 절차를 포함한 강력한 대응을 진행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이정희

2025.03.10